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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시리아 남부 참상에 우려 표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리아 남부 다라에서 최근 정부군의 공습이 강화되며 주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 1일 일요 삼종 기도를 위해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시리아 다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상을 언급하며 "심지어 학교와 병원까지 겨냥한 최근의 군사 행동으로 수천 명의 새로운 난민이 생겨났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교황은 이어 수 년 간의 내전을 겪은 시리아인들이 추가적인 고통을 모면할 수 있도록 평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군 조직에 의해 도시의 70%가 통제되고 있던 다라는 작년 러시아, 요르단, 미국이 '긴장완화지대'로 지정하고 휴전에 합의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시리아군이 지난달 19일부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 이후 젖먹이를 비롯한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하고, 10여만 명이 피난에 나서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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