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리비아 연안에서 배가 뒤집혀 난민 100여 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리비아 해안경비대를 인용해 유럽으로 향하던 배 한 척이 트리폴리 동쪽 연안에서 전복돼 타고 있던 14명을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종된 100여 명은 대부분 숨진 것으로 해안경비대는 추정했습니다.
사고 선박이 언제, 어디에서 출발한 것인지, 또 정확한 탑승 인원과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 등지의 난민이 배를 타고 유럽으로 향하다 침몰 사고로 희생되는 비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