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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1분기 매출 100억 첫 돌파…탄산수 시장 견인

맛은 톡 쏘면서 칼로리는 없는 탄산수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1위 브랜드인 트레비의 1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트레비의 1분기 매출은 10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억 원에 비해 19억 원, 21.5%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5년 1분기 매출 57억 원에 비해 2년 만에 거의 2배로 매출이 늘어난 것입니다.

1분기는 1년 중 탄산수 매출이 가장 적은 시기로, 업계에서 1분기 탄산수 매출이 100억 원대를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레비 등 탄산수가 포함된 기타 탄산음료 매출도 전체 탄산음료 시장 성장세를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기타 탄산음료 매출은 3천556억 원으로 2015년 3천41억 원에 비해 16.9%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전체 탄산음료 매출은 1조83억 원에서 1조1천428억 원으로 13.3%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기타 탄산음료는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사이다를 제치고 콜라에 이은 시장 2위 제품군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탄산음료 제조사별 1분기 매출액은 코카콜라가 1천26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롯데칠성음료가 713억 원, 펩시 264억 원 등 순이었습니다.

시장 점유율로는 코카콜라가 30%, 롯데칠성음료 18.1%, 펩시 6.6% 등 이들 3개사가 전체 시장의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aT는 "전체적으로 탄산음료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기타 탄산음료 매출이 높았다"며 "트레비와 코카콜라의 씨그램 매출액 합계가 2015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하는 등 탄산수 매출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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