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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서 또 악취 신고…관계기관 조사

오늘(27일) 오후부터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악취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20분부터 "가스 냄새가 난다"는 등의 신고가 10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신고는 송도국제도시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역에서 골고루 들어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연수구는 소방차량 12대와 인력 30여 명을 급파해 악취 원인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는 지난 4월 30일에도 역겨운 악취가 풍긴다는 119신고가 여러 건 접수된 바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인천대학교 인근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그러나 송도는 해풍이 심한 지역이어서 이곳을 악취 원인지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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