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13분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38번 국도에서 K5 승용차가 빗길에서 도로변의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5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차량 운전자는 미성년자인 17살 A군이었고, 나머지 4명 역시 미성년자였는데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생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면허가 없는 A군이 과속 및 신호위반을 하며 운전을 하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안성 시내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A군 등이 렌터카를 빌린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