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사람 잘 살도록…" 진안군 최고령 108살 할머니도 '한 표'

[2018 국민의 선택]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오늘(13일) 오후 전북 진안군 안천면 투표소에서 진안군 최고령 유권자 108살 김입분 할머니가 소중할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마을 이장의 부축을 받고 면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투표소까지 동행한 괴정마을 송학용 이장은 "1909년생인 김 할머니는 보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건강해 선거 때마다 한 번도 빠트리지 않고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여생 동안 얼마나 투표에 참여할지 모르지만 남아있는 사람이 잘살 수 있도록 성실하고 참신한 일꾼을 뽑기 위해 한 표를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진안군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