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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회복흐름" 판단 7개월째 유지…투자·소비↓ 생산↑

투자와 소비가 동반감소하고 취업자 증가 폭이 석 달째 10만 명대에 그친 가운데 정부는 한국 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6월호에서 "설비투자·소비는 일부 조정을 받았으나, 광공업 생산·건설투자가 증가로 전환되면서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째 '회복 흐름이 이어진다'는 판단을 유지한 겁니다.

지난달에는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표현을 빼고 발간했다가 정부가 경제 상황 평가를 하향 조정했다는 분석이 나오자 뒤늦게 이를 수정한 바 있습니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 개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투자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할 전망이지만 고용 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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