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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세인트주드클래식 1R 선두와 2타 차 공동13위

안병훈이 미국 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안병훈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안병훈은 5언더파를 친 아일랜드의 세이머스 파워에 2타 뒤진 공동 13위에 자리했습니다.

안병훈은 지난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연장 끝에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에게 아쉽게 우승컵을 내주고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병훈은 전 주의 상승세를 이어 이번 주에도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2번홀(파4)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범했지만 14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6번홀(파5)과 17번홀(파4)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2타를 줄였습니다.

안병훈은 후반에 버디 2개를 보기 2개로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PGA 투어 통산 43승에 빛나는 베테랑 필 미컬슨이 4언더파를 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르며 시즌 2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미컬슨을 포함해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브룩스 켑카, 스티브 스트리커 등 무려 11명의 선수가 공동 2위에 포진한 가운데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은 3언더파로 안병훈 등과 함께 선두와 2타 차 공동 13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더스틴 존슨은 파4, 12번 홀에서 '1998년 US여자오픈 박세리'같은 맨발 샷으로 멋진 칩인 버디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존슨은 두 번째 샷을 그린 뒤 워터해저드 지역에 떨어뜨렸는데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 한쪽 발을 담근 채 12m 거리에서 친 칩샷이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강성훈은 6오버파로 부진해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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