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이 의외의 자작시로 출연자들을 감동하게 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출연자들은 가수 이선희와 듀엣을 하기 위한 관문으로 자작시를 짓는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날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등 출연자 중 이선희에게 가장 큰 감동을 선사한 사람은 양세형이었습니다.
양세형은 '별의 길'이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공개하면서 "내 시가 1등이야"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양세형은 서정적인 분위기의 시를 읊으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선보였고, 특히 시 낭독 중 "밤하늘의 별이 좋다고 해서 그저 하늘을 어둡게 칠한 것뿐인데 그대 별까지 없앨 줄 난 몰랐소"라는 구절에서는 출연자들 모두 감탄했습니다.
이선희 역시 "처음에는 승기와 같은 줄 알았는데 뒤에 느낌이 너무 좋아 울컥했다"고 감상평을 내놨습니다.
이선희는 이날 양세형을 듀엣 파트너로 선정하면서 "어쩌면 나한테 없는 면을 저 친구가 끄집어내 줄 것이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관객분들께 전달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양세형의 시는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출처=SBS '집사부일체')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