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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성폭력 은폐' 옛 검찰 수뇌부 고발

임은정 검사 '성폭력 은폐' 옛 검찰 수뇌부 고발
▲ 임은정 검사

검찰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제대로 감찰하지 않았다며 현직 검사가 김진태 전 검찰총장 등 옛 검찰 고위 간부들을 고발했습니다.

의정부지검 임은정 검사는 오늘(25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2015년 김모 전 부장검사, 진모 전 검사의 성폭력 범죄를 수사하지 않고 진 전 검사에 대한 감찰을 중단했다"며 당시 대검 간부들에 대한 고발장을 우편으로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된 고발장에는 2015년 당시 김진태 검찰총장과 김수남 대검 차장, 이준호 감찰본부장 등 6명을 피고발인으로 적었다고 임 검사는 설명했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5년 후배 여검사를 아이스크림에 빗대 성희롱을 했다가 언론에 알려져 사직했습니다.

진 전 검사도 같은해 검찰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사직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았지만 최근 꾸려진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 수사를 통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진=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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