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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장혜진·김우진, 월드컵 연속 다관왕 도전

한국 양궁의 남녀 간판인 김우진과 장혜진이 이번 시즌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다관왕에 도전합니다.

남녀 양궁 대표팀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단체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랐습니다.

장혜진과 강채영, 이은경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16강에서 미국, 8강에서 일본을 각각 세트 승점 6대 0으로 완파한 후 준결승에서 인도를 6대 2로 꺾었습니다.

김우진, 임동현, 이우석의 남자팀도 16강에서 터키, 8강에서 타이완에 차례로 이기고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6대 2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녀 대표팀은 한국 시간 26일 저녁 각각 일본, 독일과 금메달을 놓고 다툽니다.

또, 앞서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김우진, 이우석, 장혜진은 2관왕에 도전합니다.

특히 김우진과 장혜진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다관왕을 노리게 됐습니다.

현재 남녀 세계랭킹 1위인 두 선수는 1차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은 물론 혼성전 메달까지 합작하며 나란히 3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우진은 이번엔 강채영과 호흡을 맞추는 혼성전 본선도 남겨놓고 있어 최대 3관왕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장혜진과 김우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엔트리를 놓고 대표팀이 벌이는 내부 경쟁에서도 가장 앞서 있습니다.

컴파운드 부문에서는 김종호, 홍성호, 최용희 등 남자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239대 232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최강 미국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소채원, 최보민, 김윤희로 이뤄진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타이완에 232대 232, 1점 차로 패해 터키와 동메달을 다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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