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7천억 원이 넘는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엘리엇의 중재의향서에 따르면 엘리엇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열거하고 한국 정부 관계자들의 비리 때문에 자신들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재의향서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상대 정부를 제소하기 전 소송 대신 중재 의사가 있는지 알아보는 절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