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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EO 연봉 금융위기후 최고…1위는 브로드컴 1천113억 원

지난해 미국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주가 상승에 힘입어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의 평균 총보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회사와 미디어, IT 금융 기업을 이끄는 CEO들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을 이끄는 혹 탄 CEO가 1억320만 달러, 우리돈 천113억원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CBS의 레슬리 문베스 CEO가 6천930만 달러를 받아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받은 보수가 500만 달러를 밑돈 CEO도 26명이나 됐습니다.

알파벳의 래리 페이지,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끄는 억만장자 워런 버핏,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도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현직 여성 CEO로는 펩시코의 인드라 누이가 3천110만 달러를 받아 1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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