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선호 1위 활어 횟감은 '광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대체로 한 달에 2, 3차례 활어회를 즐기고, 횟감으로는 광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활어 횟감은 광어를 꼽았습니다.

2위는 참돔, 3위는 우럭으로 나타났습니다.

활어회의 평균 섭취 빈도로는 '한 달에 2, 3회'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 달에 1회', '1년에 3, 4회'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활어회 선호도는 2015년 67%에서 2016년 85%, 지난해 87% 등으로 꾸준히 높아졌습니다.

활어회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맛이 좋아서'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칼로리가 낮아서', '건강에 좋아서'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활어회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식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생산과 유통 전반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