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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이르면 내주 이란에 추가 제재"

美 백악관 "이르면 내주 이란에 추가 제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핵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기존 제재 외에 추가 제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추가 제재를 준비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과 대규모 제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모든 제재는 협상이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이란 핵 합의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지난 2015년 7월 협정 타결 이후 해제됐던 경제 제재의 복원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이란 제재는 지난 2016년 1월 핵 합의 이행 이전으로 완전히 복원됐습니다.

미국 해외자산통제국에 따르면, 대이란 제재 복원은 적용 시기에 따라 90일과 180일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여객기 공급 등 90일 유예 기간이 설정된 제재는 오는 8월 6일부터, 석유 부문을 비롯한 나머지 부분 제재는 180일 뒤인 11월 4일부터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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