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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A 근교 규모 4.5 지진…12시간 새 4차례 약한 지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동쪽 소도시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 시간 오늘 새벽 4시 50분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동쪽으로 145킬로미터 떨어진 카바존 시 북쪽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상황은 보고 되지 않았지만,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 동남부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질조사국은 또 오늘 새벽 규모 4.5 지진이 일어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규모 3.2의 약한 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캘리포니아 주 남부와 북부에서 각각 규모 2.5와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해, 12시간 사이에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모두 4차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달 5일엔 로스앤젤레스 북쪽 샌타바버라 인근 해상에서 규모 5.3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지진대와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초대형 강진인 이른바 '빅원'이 닥쳐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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