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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지방 한낮 '초여름 기온'…대기는 깨끗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7일)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이틀째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곳곳으로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해제됐고요, 이들 지역에는 앞으로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다가 오후 3시 전후로는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비가 일찍 그친 중부 지방은 오늘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과 춘천의 한낮 기온 25도 등 어제보다 5, 6도가량 높아서 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반면 남부 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서늘하겠는데요, 대구 19도, 부산 17도 등 2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차츰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남부 지방은 비가 그치더라도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비 덕분에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오늘 전 권역에서 청정한 대기 상태를 유지하겠습니다.

내일은 강원 영동 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이 외에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당분간 맑은 가운데 일교차만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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