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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폐업

2016년 미 대선에서 수천만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를 공화당 당시 트럼프 후보 캠프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3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인해 고객들이 빠져나가고, 엄청난 벌금과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 폐업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모회사인 SCL 그룹의 나이젤 오크스 창업자는 회사명의의 성명을 통해 "더는 영업을 계속할 수 없게 됐다"고 폐업을 확인했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 심리학과 연구원인 알렉산더 코건은 개인 성격을 테스트하는 앱을 다운받도록 해 페이스북 이용자와 친구들의 개인정보를 대량 수집해 이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넘겼습니다.

페이스북은 이 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8천7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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