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승용차로 나들이를 나왔던 일가족이 버스와 충돌해 30대 가장이 숨지고 아내와 두 딸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7시 35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IC 부근에서 캠핑용 트레일러를 달고 1차로로 진입하던 38살 A씨의 차량이 직진하던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아내와 10대인 두 딸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는 안양과 이천을 오가는 출퇴근용 버스로, 사고 당시 13명이 타고 있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아내 등이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독자 송영훈 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