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브라질 한류 확산에 '남북 정상회담 모멘텀' 가능성 기대

남북 정상회담이 브라질에서 한류 확산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27일(현지시간)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브라질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한국 음식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브라질의 유명 음식 블로거의 글을 인용해 김치와 불고기, 비빔밥을 '한국의 3가지 맛'으로 꼽았다.

김치·불고기·비빔밥은 브라질 국민이 별다른 거부감 없이 즐기는 음식이자 웰빙요리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은 남북 정상회담의 감동을 기념사진전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상파울루 시내에 있는 문화원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우리 또 만나네요'라는 제목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2000년과 2007년에 열린 남북 정상회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경기와 응원단,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모습을 담은 30여 점의 사진 자료가 선보이고 있다.

문화원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 사진이 확보되는 대로 기념사진전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권 문화원장은 "분단 65년 만에 처음으로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은 브라질에서도 상당한 화제가 됐다"면서 "남북 정상회담이 브라질에서 한류의 저변을 넓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