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을 태우고 운전하던 국회의원 수행 비서가 경찰에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오늘(24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국회의원 수행비서 신 모 씨가 의원을 태운 채 승합차를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걸렸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신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신 씨가 알코올 농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채혈을 요구해 경찰은 채혈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이 확인되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신 씨를 입건하고, 동승자인 의원이 음주 운전을 방조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