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뉴스가 2018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지난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치러진 남북 정상회담 장면들을 '다시 보는 정상회담'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역사의 한 장으로 남은 과거 남북정상회담의 모습을 생생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방북 기간 김정일 위원장과 3차례 식사를 했습니다. 환영 만찬에는 '륙륙날개탕'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요리가 나왔습니다. 륙륙날개탕은 메추리 고기를 다져 완자로 만든 뒤 뼈 육수에 넣어 끓인 탕인데, 6월 12일 정상회담을 예상하고 ‘6+6=12’라는 의미로 김정일 위원장이 이름을 직접 붙였다고 합니다. 이외에 칠면조구이와 칠색송어은지구이, 생선수정문, 소고기 굴장즙 등 북한 상류층이 즐기는 고급 요리가 제공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