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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약관 여전히 알쏭달쏭"

적립금 113조원, 계약 건수 820만 건에 달하는 변액보험이 약관이 복잡하고 어려워 민원·분쟁을 유발하기 일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제15차 약관 이해도 평가'를 보면 22개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약관은 전문가·소비자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72.3점을 받았습니다.

우수·양호·보통·미흡 등 4단계 분류로 보면 양호 등급에 해당합니다.

우수 등급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건강종신보험Ⅱ 무배당 1704' 등 3개였고, 18개 상품은 양호·보통 등급이었습니다.

AIA생명의 '무배당 우리가족 지켜주는 변액종신보험'은 유일하게 미흡 등급을 받았습니다.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약관은 평균 75.1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가 아무런 설명 없이 쓰인 사례로는 변액보험의 표준이율, 운용자산이익률, 외부지표금리 등이, 자동차보험의 잔존물, 맥브라이드식 후유장해 등이 꼽혔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평가 결과와 세부적 내용을 각 보험사에 제공해 약관의 이해 가능성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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