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현 정부 출범 뒤 진행해 온 적폐청산 수사 결과를 보고서 형식으로 정리해 각 부처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적폐청산 수사 종료 차원이 아니라 공직자들이 스스로 돌아보는 거울로 삼아 경각심을 가지라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전임 정부에서 비위를 저질러 처벌을 받은 직위와 같은 직위에 있는 현 정부 인사에게 전달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0일) 적폐청산의 목적은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정책과 제도,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지, 공직자 개개인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며 적폐청산을 둘러싼 혼선을 다잡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