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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美 상무 "중국 관세 보복, 미 경제 위협하지 않아"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 맞서 중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미 경제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로스 상무장관은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지식재산권에 근거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 것에 상응해서 중국이 관세를 부과했다면서 하지만 이는 미 국내총생산(GDP)의 0.3%에 불과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대중 무역적자 완화를 명분으로 무역전쟁을 불사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는 일생을 해결사로 살았다"며 "대중국 관세는 그가 처음 겪는 논란도 아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몇몇 대통령은 우리를 적자에 몰아넣었지만, 트럼프는 이 적자에서 우리를 구해줄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로스 장관은 지난달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에 맞서 유럽연합(EU)이 할리 데이비드슨 오토바이와 리바이스 청바지 등에 비슷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보복 조치를 검토했을 때도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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