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저녁 6시 35분쯤 경북 울진군 기성면 현종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과 군청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진화에 투입됐고, 불이 난 지 5시간여 만에 임야 2헥타르를 태운 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근처 민가에 대피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밤사이 산불 현장에 빗줄기가 떨어지면서 잔불 정리를 하던 인력은 불이 난 지 8시간 만에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