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과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의 한일 선수 투타 대결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에인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오타니의 이름을 뺐습니다.
전날 다저스와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친 오타니는 28일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 대신 앨버트 푸홀스를 지명타자로 썼습니다.
오타니의 교체 출전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경기 후반에나 타석에 들어설 전망이어서 류현진이 긴 이닝을 소화해야 투타 대결이 성사됩니다.
오타니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했던 지난 23일 경기에도 결장했습니다.
23일 경기에서 포수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췄던 류현진은 이날은 그란달과 배터리를 이룹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