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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미 재무 "한미, FTA개정·철강관세 합의…곧 서명 기대"

므누신 미 재무 "한미, FTA개정·철강관세 합의…곧 서명 기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한국산 철강 관세 면제 협상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한미 양국이 "매우 생산적인 이해"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통상당국 간 협상을 "완벽한 윈-윈"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그 합의에 곧 서명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한국은 이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의 양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DC에서 한 달간 협상을 지휘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에게 "한미FTA와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무 차원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가 남아 있는데 곧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조만간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월 5일 워싱턴DC에서 첫 FTA 개정 협상을 공식 시작했고, 1월 31일에서 2월 1일까지 2차 협상을 서울에서 했습니다.

지난 15~16일 열린 3차 협상은 철강 관세 면제 논의와 FTA 협상을 연계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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