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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잇따른 사고' 포스코건설 특별근로감독 해야"

건설노조 "'잇따른 사고' 포스코건설 특별근로감독 해야"
건설노동자들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추락 사고, 인천 송도 콘크리트 펌프차 전도 사고 등 최근 잇따른 현장 사고를 낸 포스코건설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지난 일주일간 건설 현장에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스코건설 전체 현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해운대 엘시티 공사 현장에서는 구조물이 추락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으며, 7일 인천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도 지반이 주저앉으며 펌프차가 전도돼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건설노조는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새벽부터 밤까지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고 불법 다단계 하도급이 판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고 이후 포스코건설이 안전 대책을 점검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고양이에 생선 맡기는 격인 대책'이라며 작업중지로 인한 건설 일용노동자의 생계 문제도 포스코건설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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