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골을 폭발하고도 팀 패배에 고개를 떨군 손흥민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마치고 "팀과 팬, 경기력 모두 자랑스럽지만, 중요한 한 가지인 결과가 완벽하지 못했다"며 "슬프고 마음이 매우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유벤투스와의 홈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39분 1대 0으로 앞서는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에 팀이 2골을 내주며 2대 1 역전패를 당해 8강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하며 현지 매체 평가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이 석패하자 경기를 마치고 속상한 마음에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