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8강을 이끌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선제골을 앞세워 파리 생제르맹을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한 레알은 1, 2차전 합계 5대 2로 앞서 8년 연속 8강에 올랐습니다.
호날두는 0대 0으로 팽팽하던 후반 6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꽂아넣었습니다.
지난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16강에서만 3골을 몰아넣으며 레알의 8강행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를 포함해 챔피언스리그에서 9경기 연속골(13골)입니다.
레알은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다 후반 26분 PSG 에딘손 카바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9분 뒤 카세미루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공이 PSG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가 2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프랑스 리그앙의 자존심 PSG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후반 21분 마르코 베라티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무릎을 꿇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