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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DACA 데드라인'…큰 혼란은 없지만 불안한 '드리머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전임 오바마 행정부에서 도입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다카'를 폐지하겠다며 언급한 6개월간의 경과 기간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 끝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6개월간 시간을 줄테니 의회에 다카 대체입법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대로라면 어제 이후에는 정해진 체류 기간이 만료된 다카 수혜자가 프로그램을 갱신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사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잇달아 제동을 걸면서 대혼란은 피한 상태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은 지난 1월 다카의 갱신을 다시 시작하라고 명령했고 뉴욕 연방지법도 2월에 비슷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9항소법원도 다카 신청자들의 편에 섰습니다.

미 이민 당국은 일단 다카 신청자들의 갱신 서류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6개월 경과 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프로그램을 갱신하지 못한 다카 수혜자들이 당장 쫓겨나게 되는 위기는 면한 것입니다.

AP통신은 "법원이 긴급성을 대부분 제거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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