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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비서 8개월간 4차례 성폭행" 보도 파문

"안희정 지사, 비서 8개월간 4차례 성폭행" 보도 파문
사회적으로 성범죄 피해자의 '미투'(# Me too)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가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안희정 지사의 현직 비서 김지은 씨는 JTBC 방송에 출연해 안 지사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김 씨는 이 보도에서 안 지사로부터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을 당했으며, 수시로 성추행도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화 내역이 지워지는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을 통해 여러 차례 대화가 오갔으며, 안 지사가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고 김씨는 전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캠프에서 일했고 이후 지난해 6월부터 충남도지사 수행비서로 일해왔습니다.

김씨는 JTBC 인터뷰에서 "안 지사가 지난달 미투 운동이 사회적인 이슈가 된 상황에서도 성폭행을 했고 더는 참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안 지사 측은 "수행비서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JTBC는 전했습니다.

김씨는 안 지사를 내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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