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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많은 비, 강원 산지에 폭설 조심

일요일인 오늘(4일)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에는 20에서 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8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에는 10에서 40mm의 적지 않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에는 최고 20에서 30cm가량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에는 2에서 7cm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에는 1에서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이번 비나 눈으로 해빙기 붕괴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 오늘 밤부터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밤부터 모든 해상에는 풍랑이 거세겠고 바닷물의 높이도 높아서 선박안전과 저지대 해안 침수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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