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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샤르마, 월드골프챔피언십 멕시코 대회 2R 단독 선두

인도의 셔방카 샤르마가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총출동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샤르마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중간합계 11언더파를 친 샤르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 라파 카브레라 베요, 잔더 셔펠레 등 쟁쟁한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22살인 샤르마는 현재 세계 랭킹 75위에 올라 있는 선수지만 지난해 11월만 하더라도 세계 랭킹 500위 밖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요하네스버그오픈, 올해 2월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세계 랭킹 100위 안으로 초고속 진입했습니다.

1라운드 선두였던 남아공의 루이 우스트히즌은 이날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7언더파를 기록해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조던 스피스는 5언더파로 공동 14위, 저스틴 토머스는 이븐파로 공동 38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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