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원 염기훈, 기록의 사나이 우뚝…K리그 역대 1호 100도움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올해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100호 도움을 작성하겠다는 팬들과 약속을 멋지게 지켜냈습니다.

염기훈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이기제의 동점 골을 도우면서 개인 통산 100호 도움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염기훈의 100호 도움은 프로축구 K리그 역사상 첫 번째입니다.

2006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염기훈은 울산 현대, 경찰청 등을 거쳐 수원에서 측면 날개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가며 맹활약했습니다.

지난 시즌 61골 99도움을 작성하며 아쉽게 100호 도움을 달성하지 못했던 염기훈은 지난해 11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해서 100호 도움을 작성하는 것이 2018년의 목표"라고 공약했습니다.

대기록 달성의 희망을 품고 오늘 개막전 경기에 나선 염기훈은 마침내 후반 39분 이기제의 동점 골을 도와 K리그 역대 처음으로 100호 도움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를 통해 염기훈은 K리그 개인 통산 기록도 312경기 61골-100도움으로 늘렸습니다.

염기훈의 100호 도움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도움 2위인 전북 이동국의 72도움과 격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