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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2연패 탈출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전력은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첫 세트를 내준 뒤 내리 3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펠리페는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3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 1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양 팀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이었는데, 양 팀은 올 시즌 상대 전적 3승 3패로 마무리했습니다.

5위 한국전력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6위 우리카드는 7연패에 빠졌습니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태입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인삼공사를 3대 1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4위인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연승 행진을 달렸습니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듀크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삼공사는 2연패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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