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주년 3·1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진보 성향의 '3·1민회 조직위원회'는 오늘(1일) 오전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하며 '3·1혁명 100년 대회'를 열었습니다.
같은 시각 종로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소녀상 앞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흙을 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친박 단체인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는 오후 2시부터 중구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 저항운동을 벌이겠다는 선언문과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개신교 단체들도 오후 1시부터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 앞에서 구국기도회에 이어 '3·1절 국가회복 범국민대회'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