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동계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일본 선수단을 맞이하는 환영행사가 도쿄 중심가에서 열렸습니다.
선수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모인 가운데 선수단 주장이자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고다이라 나오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고다이라 나오/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평창에서 나가노 올림픽 때보다 더 많은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모든 선수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여자 컬링 준결승에서 한국에 패한 일본 컬링 대표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고,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도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습니다.
남자 피겨 싱글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성공한 인기 스타 하뉴 유즈루는 부상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뉴 유즈루/일본 피겨 국가대표 : 현재 휴식이 필요합니다. 치료와 재활 과정이 어려운 걸 알지만, 최선을 하겠습니다.]
일본은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총 13개의 메달을 따내 지난 1998년 나가노에서 얻은 10개를 뛰어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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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뜨거운 함성 속에 링크에 입장합니다.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경기의 시구에 나섰는데요, 미국은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라이벌 캐나다를 꺾고 1998년 나가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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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연승을 달리던 레알마드리드가 13위 에스파뇰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간판 골잡이 호날두가 휴식으로 결장한 가운데 레알마드리드는 에스파뇰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골을 허용해 1대 0 패배를 당했습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레알마드리드는 리그 3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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