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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감독이 만들면 다르다…센 공포 '곤지암'

'기담' 감독이 만들면 다르다…센 공포 '곤지암'
영화 '기담'(2007)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과 미장센을 선보인 정범식 감독이 새로운 공포영화 '곤지암'으로 돌아온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공포 영화.

오는 3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섬뜩함이 감도는 곤지암 정신병원의 외관과 함께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라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공포감에 휩싸이게 만드는 곤지암 정신병원은 1996년 폐원한 이래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흉가로 손꼽히는 곳이다.

미스터리 호러 마니아들의 성지순례 장소로 유명세를 타던 이곳은 방송, 온라인 매체 방송은 물론, 각종 블로그, 유튜브에서 관련 포스팅이 쏟아지면서 결국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중 한 곳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실존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한 만큼 영화의 기획부터 로케이션, 촬영, 미술, 사운드 등 모든 분야에서 실제처럼 생생한 공포를 전하려고 한 '곤지암' 제작진의 노력은 '체험 공포'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결실을 맺었다.

정범식 감독은 곤지암 정신병원을 영화화한 것에 대해 "현실과 영화는 분명 구분이 되는데, 실제 장소를 소재로 가상의 영화를 찍는다면 새로운 형식의 흥미로운 공포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껏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컨셉의 공포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곤지암'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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