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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투기 격추 후 시리아 반군지역 맹폭…"주민 90여 명 숨져"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반군에 격추된 후 반군 지역에 연일 대대적인 공습이 벌어져 민간인 희생이 속출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반군 지역에서 시리아군 공습으로 민간인 4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어린이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이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민간인 사망자가 16명이라고 처음 공개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피해가 계속 늘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시신이 계속 수습되고 있고, 부상자 197명 가운데 상당수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맹렬한 폭격이 벌어지는 동안 이 지역 반군 조직은 대부분 터널에 은신하고 있어서 전사자가 많지 않았지만,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이 대거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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