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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이스피싱 피해자 5만 명, 피해액 2천4백억 원

[경제 365]

작년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5만 명, 피해액은 약 2천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특히 피해액 가운데 148억 원이 가상화폐로 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가상화폐로 인출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건당 1천137만 원으로 평균의 2.3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감원은 가상화폐는 자동화기기 인출 제한이 적용되지 않아서 거액 출금이 가능하고 자금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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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에 소주 열풍이 불면서 국내 주류업체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롯데주류는 지난 2015년 소주 제품을 처음 수출한 이후 2년 만에 실적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전용 제품을 별도로 출시해서 지난달부터 태국과 베트남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트진로도 동남아시아 소주 판매액이 지난 2015년 490만 달러에서 작년 880만 달러로 급격히 성장해서 베트남 현지 법인에 이어서 사무소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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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노사가 직원 급여의 1%를 기부받아서 모금액 43억 원을 마련하고 이를 68개 협력사에 전달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지난해 임단협에서 협력사를 위한 '상생 기부금'을 만들기로 했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기부해 21억 5천만 원을 마련한 다음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서 총 43억 원을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 참여율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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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으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 해고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고용 안정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노동권익센터와 자치구 복지센터를 통해서 경비원들을 위한 무료 노무 상담을 진행하고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구제 상담과 실제 부당해고를 당했을 경우에 소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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