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홍준표 "좌파 교육감들, 공짜 퍼주기로 보육예산 방만 운영"

홍준표 "좌파 교육감들, 공짜 퍼주기로 보육예산 방만 운영"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5일 "일선 교육감들, 특히 좌파교육감들이 자기 교육감 선거 때문에 전부 공짜로 퍼주는 데만 정신이 쏠려 있다"며 "교육감들이 보육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영등포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및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현장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보육을 위한 국가 돈은 다 나가는데 쓰는 사람들이 집행을 잘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과 연동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 문제 관련 질문에 "20년 전과 비교해 전체 교육예산이 아마 4배가 늘었지만, 실제로 취학 학생들은 절반으로 줄었다"며 "늘어난 예산이 보육 쪽으로 가야 하는데 그쪽으로 가지 않고, 교육감들이 선심성 예산으로 다 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교육청 예산만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보육비용은 교육감이 다 책임져야 한다"며 "교육감들이 재선을 위해 밥을 공짜로 준다는 식으로 돈을 뿌리고, 가방과 교복, 책도 공짜로 주는 잘못된 정책을 펴다 보니까 보육예산을 가지고 정부와 싸우고 예산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이집을 활성화하고 국가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저출산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어린이집 문제는 이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제인 만큼 어린이집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당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