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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조던 "섹시한 악역 탄생 비화는…"

'블랙 팬서' 조던 "섹시한 악역 탄생 비화는…"
영화 '블랙 팬서'에서 '킬몽거'역을 맡은 마이클 B. 조던이 매력적인 빌런(악역) 탄생의 비화를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블랙 팬서'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던은 자신이 연기한 에릭 킬몽거에 대해 "한 마디로 규정하기 힘든 빌런 캐릭터다. 에릭의 성장 배경이나 과거가 그가 하는 모든 행동, 미래를 결정지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너무나 힘든 성장기를 보냈고, 소중하게 여긴 모든 것을 잃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에릭 킬몽거가 원하는 것은 티찰라(블랙팬서)가 자신을 인간적인 차원에서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산물로 섹시한 악역 캐릭터가 탄생한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조던은 이번 영화에서 와칸다 왕국의 왕자인 블랙 팬서의 사촌 에릭 킬몽거로 분했다. 어릴 적 겪은 비극적 사건 이후 와칸다 왕국을 지배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인물로 등장한다. 

조던은 '블랙 팬서'의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페르소냐다. 감독의 전작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2014), ’크리드’(2015)에서 주연을 맡은 데 이어 '블랙 팬서'에서는 매력적인 빌런 역할을 맡았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위협에 맞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은 오는 14일이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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