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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3월부터 장기 채무 면제…대상자 확인하세요

[경제 365]

은행권에 이어서 보험회사도 채무자가 5년간 빚을 갚지 않으면 채무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대상자는 70세 이상 노령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복지법상 1~3급까지 장애인 등입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채무자의 상환 능력에 따라서 보험사가 대출채권 소멸시효를 무리하게 중단하지 않도록 하는 새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금융회사가 소송 등으로 채무자의 소멸시효를 중단하면 새로운 소멸시효가 발생해서 빚을 갚아야 할 의무가 연장됐습니다. 새 규정은 이르면 3월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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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서 '상점가 적용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점포 수 30개 이상인 지역이 상점가로 인정되려면 시·군·자치구 인구가 30만 명 이하여야 하지만 앞으로는 인구수와 상관없이 점포 수 30개 이상인 지구로 상점가 규정 기준을 완화하기로 한 겁니다.

상점가로 인정되면 시설 현대화와 주차환경 개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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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긴 연휴로 씀씀이가 늘면서 개인카드 사용액이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개인 카드 승인액은 605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8% 늘었습니다.

소비심리 개선과 지난해 5월, 10월의 긴 연휴로 씀씀이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법인카드 사용액은 155조 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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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는 어제(29일) 가맹점이 구입하는 300여 개에 품목에 대한 공급가를 최대 20% 할인하는 공정거래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이념은 상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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