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17년 만에 재결합 무대 앞둔 H.O.T…멤버들이 밝힌 심경

'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17년 만에 재결합을 앞둔 가운데 멤버들이 심경을 밝혔습니다.

29일 토니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저 죄송하고 감사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토니안은 "여기까지 오기 위해 저희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으니까요. 저희는 그저 예전에 그랬듯이 최선을 다할게요"라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미안해요. 이날을 기다려주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토니안은 "우리 다시 만나요"라며 멤버들의 이름을 해시태그로 덧붙였습니다.

강타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안하고 미안했던 만큼 고맙고 고마워요. 잘할게요 우리!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일단 무대 잘 준비할게요"라는 문장과 함께 과거 H.O.T 활동 시절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날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H.O.T가 '토토가3'에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도' 제작진에 따르면 H.O.T 멤버들은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만을 생각하며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H.O.T는 '캔디', '행복', '늑대와 양', '열맞춰!'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1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H.O.T는 2001년 해체한 이래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없어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만큼 이번 재결합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