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설 명절 연휴 기간에 평창올림픽 행사 지역에 있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여당인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29일)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 아침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올림픽 기간이 설 연휴가 겹치는 만큼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고속도로는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고속도로 8곳입니다.
또 설 연휴 동안 올림픽 입장권 선물하기 캠페인, KTX 경강선 티켓 소지자에게 농축산물을 할인해 주는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올림픽 티켓을 20만 원 이상 가지고 있는 중국 국적자는 15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오는 5인 이상 관광객에게는 15일 무비자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밀양 세종병원 참사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규모 병원에도 자동소화설비를 설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