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이틀 만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경기도는 18일 오후 5시를 기해 남부권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해제 지역은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5개 시입니다.
도는 앞서 오후 3시∼4시 동부권(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중부권(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과 북부권(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의 26개 시·군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오후부터 16일 오전까지 경기도 전역에 순차적으로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집니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습니다.
도 관계자는 "도 전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