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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평창올림픽 흥행 기원' 입장권 2천500만 원어치 구매

더불어민주당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입장권을 대량으로 구매하며 올림픽 성공을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 입장권 2천5백만 원어치를 구입했습니다.

121명 민주당 의원 전원이 20만 원씩 갹출했고, 원외 최고위원들도 모금에 참여했습니다.

모금액으로는 패럴림픽 개·폐막식과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컬링 예선전 등 비인기 종목들의 입장권을 대량으로 구매했습니다.

구입한 입장권들은 최근 각 의원실에 4~5장씩 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또, '도핑 파문'으로 국가 단위 출전이 금지되면서 개인 신분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들을 위해 당원 응원단을 꾸릴 예정입니다.

이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러시아 올림픽위원장인 주코프 하원 제1부의장을 만나 "한국응원단이 러시아 민속의상을 입고 응원해 러시아 국기가 걸리지 않아도 분위기를 만들어보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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