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종철 열사 31주기에 즈음해 경찰청 지휘부가 박 열사 고문치사 현장이었던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 고인을 추모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철성 경찰청장과 민갑룡 차장, 국장급 등 본청 지휘부 10명은 박 열사 기일 하루 전인 내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경찰청 인권센터,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방문합니다.
지휘부는 박 열사가 고문당해 숨진 509호 조사실을 찾아 헌화와 묵념한 뒤 4층에 있는 박종철 기념전시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